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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충 본다고 다 보이는 게 아닙니다. 우리 사회 곳곳의 불편한 진실을 파헤친 탐사 다큐들, 그 안에 우리가 외면했던 현실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 가장 많이 회자되는 탐사 다큐부터, 조용히 충격을 던진 수작까지, 놓치면 아까운 진짜 이야기들을 정리했습니다.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2024, 이영돈 PD)

     

    2020년 총선과 2022년 대선에서 제기된 부정선거 의혹을 본격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이영돈 PD가 1년 넘게 발로 뛰며 수집한 증거와 인터뷰를 통해, 선거 시스템의 구조적 취약성과 신뢰 붕괴 문제를 집중 조명합니다.

     

    정계와 언론에서 민감하게 다루지 않던 이슈를 정면으로 건드렸다는 점에서 화제성을 얻고 있으며, 상영 직후부터 각종 포털에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습니다.

     

     

    김군 (2019, 강상우 감독)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위대 안에 ‘북한군이 있었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만들어진 다큐입니다.

     

    한 장의 사진 속 '김군'이 누구인지 추적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광주 시민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역사의 왜곡이 어떻게 현재까지 지속돼왔는지를 드러냅니다. 가짜 뉴스와 선동에 의해 진실이 어떻게 훼손되는지를 보여주는 강렬한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들은 단순한 기록이 아닙니다. 보는 순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감정’을 남깁니다. 이 글을 통해, 놓쳐왔던 진짜 이야기를 다시 마주해보시기 바랍니다.

     

     

    👉댜큐 "김군" 영상보기

     

     

    그날, 바다 (2018, 김지영 감독)

    세월호 참사의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 데이터와 분석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는 작품입니다. AIS 항적, CCTV 분석, 생존자 및 유가족 증언 등을 바탕으로 기존 정부 발표와는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며, '왜 침몰했는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되묻습니다.

     

    단순한 감정 호소가 아니라,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문을 제기한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날, 바다" 다시보기

     

     

    자백 (2016, 최승호 감독)

     

    국정원 직원들이 인터넷 댓글로 여론을 조작한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당시 국정원이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이 다큐는 그 증거를 집요하게 추적합니다.

     

    실제 국정원 직원들과의 인터뷰, 내부 자료, 그리고 실시간 댓글 조작 정황을 통해 공권력이 민주주의를 어떻게 흔들 수 있는지를 생생히 보여줍니다.

     

     

    👉자백  티져 영상 보기

     

     

    두 개의 문 (2012, 김일란·홍지유 감독)

     

    2009년 용산 참사 당시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비극을 다룬 다큐입니다. 경찰은 철거민들을 강제 진압했고, 그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다큐는 당시 정부 발표와는 다른 시각에서 진실을 추적하며, 경찰 무리수와 과잉 진압 논란의 중심을 집요하게 파고듭니다. 다큐 상영 후 많은 시민들이 다시 한 번 국가 폭력의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